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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잘하고 싶으면 외우지 말자

미라클수리 2024. 2. 13. 15:52

 

미라클 영어코칭에서 제시하는 훈련요령이 있는데, 총 5개 파트가 1개의 사이클을 이루고 있습니다. 파닉스, 단어, TOL speaking Tree(문법), 회화, 문장으로 구성되었죠. 

 

파닉스 104개, 단어 300 단어, TOL Speaking Tree 25 문장, 회화 100 문장, 전래동화 3편으로 되어 있습니다. 각 파트별로 훈련속도와 메타인지 측정을 할 수 있고, 사이클 1 전체 훈련에 대한 속도와 메타인지 측정을 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단계인 파닉스는 알파벳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발음만 듣고도 단어를 쓸 수 있게 훈련하는 것이 파닉스를 익히는 본질입니다. 단어의 뜻은 몰라도 단어를 읽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파닉스의 역할이라는 말입니다. 

 

파닉스 훈련요령은  '외우지 않고 빠른 속도로 큰 소리 리듬 읽기'입니다. 시간이 단축될 수 있도록 훈련하기 전에 반드시 뇌에게 명령을 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몇 분 안에 몇 개의 철자가 떠오를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뇌에게 신호를 보내고 훈련을 시작하고 훈련기록이 나온 시간만큼 눈을 감고 생각나는 철자들을 떠올려 보는 겁니다. 

 

파닉스-미라클 영어코칭

 

다음은 TOL Speaking Tree로 넘어가도록 합니다. TOL Speaking Tree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집니다. 첫 부분은 문법을 한 페이지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엄청난 양의 문법을 한 장으로 정리했다면 믿어질 지 모르지만, 문법이 복잡해진 이유는 시험 때문입니다. 시험만 아니었다면 문법은 정말 말이나 글을 쓰는 어순을 도와주는 역할을 충실히 했을 겁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우리도 한글 문법을 제대로 모릅니다. 그렇지만 말을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물론 글을 쓸 때는 좀 더 문법적 요소가 갖춰질 필요가 있지만, 대부분 자신이 말을 할 수 있으면 글을 쓰는 것은 더 쉬워지기 마련입니다. 

 

TOL Speaking Tree의 문법 파트는 품사들이 하는 역할과 기능을 정리한 겁니다. 이 내용을 자연스럽게 익히다 보면 어떤 문장을 보면서 품사, 구, 절이 문장 안에서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하게 되는지 머릿속에서 자리를 잡게 됩니다. 

 

다양한 품사의 단어들이 만나서 문장을 구성하는 것을 이미지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죠. 동사 앞에 어떤 품사가 오는지, 명사와 동사의 순서, 형용사와 부사의 위치 등등을 훈련하는 과정에서 이미지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혀지도록 돕게 됩니다. 

 

앞서 훈련했던 단어들이 회화 파트에서도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구성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구성하면 뇌와 눈 그리고 입은 마치 단어를 인식하듯 문장을 받아들이는 느낌으로 쉽게 문장에서 나오게 됩니다. 

 

마지막 파트인 동화 읽기 입니다. 이제까지 훈련한 단어와 문장들로 구성된 단문, 중문, 장문의 전래동화입니다. 파닉스가 단어에 연결이 되고 단어는 패턴 문장과 회화에 연결되고 패턴문장과 회화 문장의 구성이 확장되어 단문, 중문, 장문 형태의 스토리를 구성하게 된다는 것이 확실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파닉스라는 작은 톱니바퀴를 돌리니 장문의 톱니바퀴까지 돌릴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는 뜻이죠. 여기서 핵심은 이렇게 구성된 톱니바퀴를 돌리다 보면 씨앗이 되는 단어와 문장이 자연스럽게 눈과 귀와 입에 익혀집니다. 

 

씨앗이 되는 단어와 문장이 자연스럽게 눈과 귀와 입에 익혀집니다. 씨앗이 되는 단어와 문장이 언어적 사고 장치로 심어지면 언어 성장은 폭발적으로 확장된다는 겁니다.

 

스토리 읽기는 더 간단합니다. 기존의 단어나 문장처럼 반복해서 읽는 것이 아니라 외우지 않고 빠른 속도로 큰 소리 리듬 읽기만 해 주면 됩니다. 스토리를 다 읽었으면 읽은 속도를 기록으로 남겨두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부분은 문장을 읽어 나갈 때 TOL Speaking Tree에서 패턴 문장을 읽었던 느낌을 살려서 뇌에게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자'라고 신호를 보내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게 훈련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문장의 구조가 자연스럽게 인식되는 날이 옵니다. 그렇게 되면 다른 영어문장들을 보더라도 읽고 있는 순간에도 문장구조가 싹 들어오게 됩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하면 각 파트 별로 훈련하고 훈련 기록을 반드시 남기고 짧은 시간 동안 떠오르는 내용을 체크하셔야 합니다. 이 피드백 과정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각 파트별 훈련이 익숙해지면서 어느 날 전체를 한 번에 훈련하는 날이 올 겁니다. 전체를 훈련할 때 파트별 훈련의 효과를 바로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니 각 파트별 훈련에서 최선의 기록과 피드백이 나와야 전체 훈련의 시너지효과가 발생합니다. 부분이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전체 훈련의 성과는 각 파트별 훈련 결과가 좌우합니다.